고흥군, 점암면 신전마을 여경로당 신축 준공 (고흥군 제공)



[PEDIEN] 전국 대표 장수 지역인 고흥군이 점암면 신전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전마을 여경로당'을 새롭게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6일 열린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1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기존 신전마을 여경로당은 42년의 세월 동안 누수와 균열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여가 시간을 보내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고흥군은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복지 공간을 제공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총 사업비 3억 5천만원을 군비로 투입해 올해 4월부터 경로당 신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새롭게 건립된 여경로당은 2개의 방과 넓은 거실, 현대적인 주방, 그리고 실내외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이웃과 편안하게 안부를 묻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마을 사랑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전마을 오영숙 노인회장은 "경로당 신축을 위해 애써주신 공영민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뜻깊은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 주민 김모 씨는 "고흥군에서 경로당에 안마의자와 혈압계를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영민 군수는 "전국 장수 지역의 명성에 걸맞게 새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안부와 정을 나누는 행복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관내 644개 경로당에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 및 부식비 명목으로 총 34억 2천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노후화된 경로당 92개소를 대상으로 2억 7천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이용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