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댐 로컬브랜딩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진안군 제공)



[PEDIEN] 진안군이 용담댐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로컬브랜딩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0월 6일 군청에서 열린 ‘댐 로컬브랜딩 연계 트레저헌터 in 진안’ 추진 결과 및 ‘댐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중간 보고회는 이러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진안군, 한국수자원공사, 마스터플랜 용역 수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22일간 운영된 참여형 관광 이벤트 ‘트레저헌터 in 진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댐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마이산, 진안용담댐, 주천생태공원, 수선루 등 진안군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앱과 현장 QR 인증 방식을 통해 ‘여의주’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 명소를 자연스럽게 방문했다.

이번 행사의 운영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총 7276장의 유료 티켓이 판매되었고, 직접 참여자 약 1만 5천 명, 누적 참여 횟수는 약 2만 1천 회에 달했다. 특히 전체 참여자의 91.7%가 진안군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외부 관광객 유치 및 지역 방문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기간 중 배포된 ‘여의주’ 3000개 중 2585개가 인증돼 86.2%의 높은 인증률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된 추정 경제효과는 약 10억 5천만원에 이른다. 이는 투입 예산 대비 약 2.6배에 달하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로, 유료 기반 관광 이벤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진안군은 현재 용담댐과 주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댐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2025년 10월에 시작된 이 용역은 총 15개월간 진행되며 2027년 1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에는 용담댐과 주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딩 방향이 담긴다. 또한 인구 유입 거점 조성, 전망·산림·수변 특화 관광 사업 등 후속 사업 추진 방향도 구체화될 계획이다. 진안군은 이를 통해 댐 주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댐 주변 지역을 단순한 보호구역이 아닌, 관광과 소비가 연결되는 지역 활력 거점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준 실증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용담댐과 진안의 풍부한 자연·문화 자원을 연계한 로컬브랜딩을 고도화하여, 더 많은 방문객이 진안에 머물고 체류하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