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올해 하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21명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라오스 180명, 베트남 26명, 캄보디아 15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한국이민재단 소속 해당 국가 언어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국 생활과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 사회 적응 정보 △산업안전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 △인권침해 예방 △의무보험 가입 사항 등이 상세하게 안내됐다.
특히 나주시는 이번 교육에서 하나은행과 협력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앞서 8월과 9월 입국 당시 계좌 개설을 신청했던 근로자들에게는 발급된 통장과 계좌 정보를 교육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하나은행 직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본인인증 등 금융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했다.
이러한 원스톱 지원은 계절근로자들이 농가에서 지급한 임금의 입금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가 역시 임금 지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근로자와 함께 은행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금융 업무를 안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나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부터 농가 배치, 체류 및 근로 과정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적응과 농가의 행정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낯선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근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가 농업 현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우리 지역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일할 수 있도록 입국 초기부터 필요한 교육과 행정서비스를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농촌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의 원활한 영농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