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미시가 ㈜MSDI와 손잡고 7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방위산업 집적화 사업인 '구미 미사일 메가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지난 10월 6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황성환 MSDI 대표이사,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방산기업의 검증된 기술과 국내 기업의 제조·생산 및 체계통합 역량을 결합하여 새로운 방위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방위산업 기반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미시와 MSDI는 향후 구미일반산업단지 내에 국제적 규모의 방위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미사일 연구개발부터 생산, 체계통합, 수출, 그리고 군수품의 창정비 및 수리까지 방위산업 전반의 기능을 집적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세계 안보 환경 속에서 글로벌 방위산업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기술과 국내 역량을 결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해외 미사일 생산을 넘어, 검증된 글로벌 방위산업의 기술·사업 역량과 국내 제조·체계통합 기반을 연결하여 미사일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미사일 생산시설과 함께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여 특정 무기체계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후속 유도무기 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국산 무기체계는 국내 기 개발된 전투기 등과의 체계통합 및 후속지원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며, 이를 통해 국내 방위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검증된 미사일 자체 생산을 시작으로 차세대 무기 개발, 시험, 검증, 국내 전력화, 체계통합 및 수출, MRO, 성능개량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 생산시설 유치와는 차별화된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은 미사일 MRO센터다. 국내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방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외시장별 요구에 맞춘 제품 공급과 수출 확대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최근 각국의 방위력 증강과 첨단무기 수요 확대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된 미사일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사업 참여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미사일은 수출 이후에도 장기간 운용되면서 정비·점검과 성능개량 등 지속적인 후속지원이 필요하다. 수출 물량이 확대될수록 후속지원과 MRO 수요 역시 함께 확대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구미에 MRO센터를 구축하여 수출 이후의 정비·성능개량까지 국내에서 수행하는 방위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사일의 개발·생산에서 수출, 후속지원까지 이어지는 방산산업의 부가가치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전자·기계·소재부품 등 제조업 기반과 다수의 방산 관련 기업이 집적되어 있어 정밀유도무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국가산업단지 기반 위에 미사일 R&D, 생산, 체계통합, MRO, 부품·장비 및 공동마케팅 기능을 단계적으로 더하고, 기존의 방산 제조 중심 산업구조를 전주기 산업체계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MSDI를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방산 관계사의 참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연구개발·생산·MRO·부품·장비·체계통합 등 연관 산업을 구미에 집적하여 개별 기업의 생산시설을 넘어 방산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방산기업이 있는 산업단지'에서 '방산기업과 연구개발 등이 집적된 전문 방산산업 공간'으로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입지 및 인허가 관련 행정지원, 관계기관 협의,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 지원 등 행정적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이 실제 투자와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내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구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조업의 집적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국제적 공급망 참여와 공동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수출 경쟁력과 첨단무기 개발·생산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미사일 생산시설 하나를 유치하는 사업이 아니라,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체계통합, 수출, MRO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미에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방산기업의 검증된 기술과 국내 기업의 제조·체계통합 역량을 결합하고 기존에 집적된 방위산업 기반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해 구미를 차세대 글로벌 방위산업의 중심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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