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새마을회, 다문화가정과 함께 ‘전통 고추장 담그기’ 개최 (구리시 제공)



[PEDIEN] 구리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가 지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구리시새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새마을지도자구리시부녀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새마을부녀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주민 간 소통을 증진하는 데에도 목적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정성껏 준비된 재료를 활용해 총 420㎏의 전통 고추장을 직접 만들었다. 이렇게 담근 고추장은 관내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탈북민,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넘어 문화적 차이를 넘어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정섭 구리시새마을회장은 “전통 고추장 담그기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이웃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적 화합을 이루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