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공건축가와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벤치마킹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 공공건축가들이 기존 도시 기반 시설을 활용한 공공건축의 우수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를 찾았다. 지난 2일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공공건축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는 버려질 수 있는 유수지의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그 위에 체육시설을 조성한 독창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변 주거지역 및 공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벤치마킹에 참여한 이들은 해당 시설 설계에 직접 참여했던 김영주 공공건축가로부터 사업 계획 수립부터 공간 구성, 조성 과정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유수지라는 제약 조건을 극복하고 체육시설을 성공적으로 연계한 설계 방식과 지역사회와의 공간적 연결성, 시민 이용 편의를 극대화한 공간 디자인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기존 도시 기반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더하는 공공건축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공공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도시 공간과 시민의 일상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와 공공건축가들은 이번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방문을 통해 얻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부천시의 도시 여건과 사업 특성에 최적화된 공공건축 방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 사례 공유와 현장 중심의 학습을 이어가며 부천시 공공건축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