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성수석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PEDIEN] 민선 9기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이천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심동행, 시민과 함께 여는 이천의 내일’을 시정 비전으로 삼고, 총 1조 4595억원 규모의 106개 사업을 통해 4대 핵심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제1호 공약인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 투자 유출 우려를 해소하고, 이천을 연구개발·소재·부품·장비·청년 설계 전문 기업이 집적된 첨단 반도체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가 연구기관, 대학원 등과 협력하며,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육성을 전담할 ‘이천 신산업진흥원’ 설립도 추진한다.

도시의 혈맥이자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체증 없는 격자형 도로망을 구축하고, 부발·이천·신둔 역세권을 각각 반도체 배후 단지, 행정·문화 중심, 도자 예술 특화 공간으로 개발하는 ‘3대 역세권 르네상스’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 최첨단 융복합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역세권 개발 사업 정상화와 소규모 산단 조성을 전담할 ‘이천시도시공사’를 2027년 12월 출범시켜 개발 이익을 시민에게 100%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첨단 농축산물유통센터’ 건립과 친환경 농업 전면 지원, ‘이천농촌재생지원센터’ 설립으로 유통·소비·농촌 공동체가 선순환하는 미래 농업 생태계를 완성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중·고 교육 지원 예산을 2배 증액하고, 인공지능 특성화 교육 도입, 반도체 전문 대학원 및 과학고 유치를 통해 ‘자녀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는 명품 교육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시민의 건강과 안심을 위한 복지 시스템 강화에도 나선다. ‘이천형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를 추진하며 야간·휴일 응급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출생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더불어 이천시는 연간 수백억원대 지방세수 확보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경마공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권 최적의 교통 접근성과 남부권 균형발전이라는 명분, 그리고 준비된 부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마공원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천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확장 재편하고 도자·축제·수변 기반 시설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여 수도권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성수석 시장은 “오직 시민만 보고 뛰겠다”는 초심을 가슴 깊이 품고, 약속드린 공약들을 눈에 보이는 성과로 증명하며 시민의 충실한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천의 미래 재정과 경제 지형을 바꿀 대형 국책급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