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주시는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지역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맞춤형 도시관리 모델 ‘YUMM’을 설계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양주시는 ‘YUMM’ 모델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YUMM은 도시재생 사업 종료 후 지역 자산과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역의 고유한 문제점과 보유 자원을 면밀히 진단한다. 이후 필요한 정책, 서비스,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조합하여 각 지역에 최적화된 관리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개별 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 운영, 주민 참여, 지역 자원 활용, 관련 부서 및 기관의 정책 연계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양주시는 덕정, 산북, 남면, 백석, 남방, 장흥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YUMM 모델을 적용했다. 각 지역의 고유한 생활 환경, 공간 구성, 주민 특성, 상권 현황, 자연 및 문화 자원 등 서로 다른 조건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지역별 맞춤형 도시관리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양주시는 YUMM의 정책 개념을 시민과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YUMM 양주 도시키친’이라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현했다. 지역의 문제와 자원을 ‘재료’, 정책과 사업의 조합을 ‘레시피’에 비유한 이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와 자원을 연결해 자신만의 도시관리 방향을 제안하도록 유도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작성한 ‘도시레시피’를 현장에 전시하며 서로 다른 지역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도시에는 단 하나의 정답 레시피가 없으며,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도시관리의 시작”이라는 YUMM의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양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단순히 시설을 조성하고 사업을 완료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조성된 공간과 주민 공동체, 지역 자원이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연결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면밀히 살피고, 기존 자원과 행정 서비스, 주민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양주형 도시관리 모델 ‘YUMM’을 고도화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 및 지역혁신 관련 정책, 사업, 기술, 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대표적인 행사로,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참가하여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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