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속초 시민들이 문학, 미술, 음악, 철학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갖는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속초문화예술대학과 손잡고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시민 참여형 강좌 '화목한 인문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12회에 걸쳐 분야별 3회씩 강연이 진행되며, 단순한 강의를 넘어 시 창작, 미술관 탐방, 명곡 감상 및 대담 등 직접 참여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10월에는 문학 강좌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만식 경동대학교 부총장은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주제로 13일 '시조의 이해'를 시작으로 20일 '짧은 시 감상', 27일 '세 줄에 담는 내 인생' 창작 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삶을 시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도록 이끈다.
같은 달 목요일에는 최윤철 고성미술관장이 '근대 미술과 미술관'을 주제로 강연한다. 15일 '근대미술의 이해', 22일 '한국 미술의 현실과 이상'을 다룬 후, 29일에는 미술관을 직접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며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11월에는 음악과 철학 강좌가 이어진다. 신범수 경동대학교 외래교수는 10일, 17일, 24일 '마음을 다스리는 음악'을 주제로 음악의 탄생 배경과 클래식을 통한 시대 읽기, 명곡 감상법을 소개한다. 이상국 시인은 12일, 19일, 26일 '노자의 무위 세계'를 주제로 노자의 사상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강연은 지정된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속초등산학교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미술 분야 마지막 수업은 미술관 현장 탐방으로 대체된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문화예술과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2016년부터 시민 문화예술교육을 이어온 속초문화예술대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직접 창작하고 감상하며 문학, 미술, 음악, 철학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