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대구, 세종, 경기, 전북 등 5개 시·도와 함께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추진실적을 심사하는 제도에서 거둔 성과다.

경북도의 2025년 고독사 수는 162명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7.2% 증가한 수치와 대비되는 결과로, 인적안전망과 스마트 돌봄을 결합한 현장 중심의 예방 정책이 실질적인 감소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에서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경북행복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이 센터는 시·군의 고독사 예방관리 업무를 적극 지원하며, 외부 자원 활용과 다양한 서비스 연계 체계 구축 등 사업 주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전문가 자문회의, 성과보고회, 우수사례 공모전,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지원과 실무자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타 기관과 협력하여 고립 위험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고독사 현장 실무자를 위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국 상위권인 1인 가구 비율과 노인 1인 가구 비율을 고려해, 경북도는 고령층의 고립 위험에 대응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확대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5만 6,569명, 저소득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 및 안부 확인 서비스 2만 4,000명,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2만 4,195가구 등 초고령 지역 특성에 맞춘 돌봄망을 넓히고 있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성과는 22개 시·군과 행복기동대,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체계를 정례화하고, 시·군별 여건에 맞는 촘촘한 돌봄을 통해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필요사항을 반영하여 2027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민관협력을 강화하여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자원과 연결하는 '혼자가 아닌 지역사회'를 만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