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 10월부터 월 451억원 발행…기존보다 2.2배 확대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국비와 도비 지원 확대를 통해 10월부터 아산페이 월 발행 규모를 기존 205억 원에서 451억 원으로 2.2배 이상 대폭 늘린다.

시는 그동안 높은 구매 수요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인정받아 정부와 충남도에 재정 지원 확대를 꾸준히 건의해왔다. 특히 오세현 시장은 지난 7월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도비 지원 확대 필요성을 공식 제기하며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도비 84억 598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위한 국비 8500만 원을 포함해 올해 총 274억 438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아산페이 발행액은 월 200억 원에서 445억 원으로, 지류 아산페이는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연간 발행 규모 역시 기존 4000억 원에서 4711억 원으로 늘어나며, 이는 추가적인 시비 편성 없이 추진된다. 시민 혜택도 강화된다. 기존 10%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착한가격업소에서는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해 최대 15%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 원어치 아산페이를 9만 원에 구매한 후 착한가격업소에서 사용하면 5천 원을 추가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추가 캐시백은 관련 시스템 준비를 마친 뒤 시행될 예정이다. 아산페이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 밖으로 유출될 소비 3401억 원을 아산으로 유도했으며, 할인 혜택 등에 따른 소비 증가액도 273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소비 증가는 지역 상점과 납품업체 등의 생산을 3840억 원 늘리고, 인건비와 영업이익 등 1765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취업유발효과 또한 3192명 규모로 추정됐다.

시 관계자는 "아산페이 조기 소진으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추가 시비 편성 없이 발행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최대 15%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보한 재원이 시민에게는 생활비 부담 완화와 구매 기회 확대로,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산페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월부터 모바일 아산페이 판매 시작 시간은 매월 1일 자정에서 오전 5시로 변경된다. 이는 한국조폐공사의 분석 결과에 따라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 5시에 아산페이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방안이 제안되었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시간 변경을 통해 판매 시작 시간대의 접속 집중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구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