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졸 나오던 수돗물이 콸콸’ 태안군, 막힘없이 쏟아지는 희망의 물줄기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이 고질적인 상수도 수압 저하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고지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총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한 '상수도 출수 불량 개선 사업'을 통해 관내 급수 취약 지역 5개소의 가압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 권리인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대가 높은 주거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인근 주민들은 물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와 관광객 급증 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상생활과 영업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현장 전수조사와 정밀 수압 측정을 거쳐 대상지 여건에 맞는 최적의 가압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했다. 태안읍 샘골 일원에는 7마력 가압펌프 2기를 신설해 30가구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외곽 고지대 4개 지역에도 각각 3.5마력 가압펌프 1기씩을 설치해 급수 체계를 정상화했다.

이를 통해 태안읍 인평리, 근흥면 안기리, 안면읍 중장리, 이원면 사창리 등 총 60여 가구 및 관광 숙박시설이 물 사용 피크 시간대나 관광 성수기에도 끊김 없이 시원한 수압의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관광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압펌프 신설 혜택을 받은 한 주민은 "주말이나 저녁 시간만 되면 수압이 약해져 일상생활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물이 시원하게 잘 나와 한시름 놓았다"며 "군민의 작은 불편도 외면하지 않고 귀담아들어 준 태안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물은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생활 요소"라며 "앞으로도 급수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해,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