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취업난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사업에 총 21억원을 투입해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5개월간 집중적으로 일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7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지역 청년 116명이 선발되어 돌봄, 교육, 콘텐츠, 컨설팅 등 다채로운 분야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주 40시간 근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현장 실무 경험을 쌓으며 취업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특히 이번 사업은 면접 과정에서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 참여 기업 대표는 “면접에서 만난 청년들이 기대 이상으로 우수하고 성실해 바로 업무에 투입할 인재를 발견했다”며 사업 참여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실제 직무를 경험하며 현장 적응력을 키우는 동시에 월 최대 234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생활비 부담을 덜고 있다. 직무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은 실무 역량을 보완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참여 청년은 “막막했던 취업 준비 과정에서 직접 일하며 월급까지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추석에는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지역 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 경험이 진로 결정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얻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도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과 청년 간의 원활한 매칭을 위해 청년 수요를 반영한 참여 기업 선정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여 참여를 확대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첫 월급을 받고 가족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 자체가 일경험 사업이 만들어 낸 소중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일자리와 일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