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

명절 기간 동안 귀성객과 성묘객, 차량 이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축산 농가의 출입 통제와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가축전염병 임상 예찰 및 전화 예찰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구제역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축산 차량과 사람의 출입 관리를 철저히 하며, 거점 소독 시설 운영을 확대한다.

특히 연휴 직전인 9월 23일과 연휴 직후인 28일에는 축산 농가, 도축장, 사료 공장, 가축 시장 등 주요 축산 관련 시설에 보유한 모든 방역 차량과 소독 자원을 총동원하여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벌초와 성묘를 위해 방문하는 경우, 남은 음식물을 묘 주변에 방치하지 않고 모두 수거하는 것은 물론, 축산 농장에 출입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최근 예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백신 접종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구제역 발생 농가 및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서는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제한하고, 불가피하게 출입할 경우 반드시 소독 절차를 거치도록 지도한다.

가축 이동이나 사료, 분뇨 운반으로 인해 차량 출입이 잦은 농가에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인 차량 소독 및 출입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철저한 준수를 당부한다.

가을철은 봄에 태어난 야생 멧돼지 개체 수가 증가하고 교미기 수컷의 활동이 활발해져, 오염된 토양을 통한 ASF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이에 양돈 농장에서는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최소화하고 농장 주변과 진입로 소독을 더욱 강화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철새 이동 시기와 맞물려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가금 농장별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축사 주변 야생 조류 접근을 차단하며,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를 착용하고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 명절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가축전염병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이동 통제, 농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