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지역 대표 쌀 브랜드 '가와지1호'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품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5일 일산서구 법곳동 일원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고양시쌀연구회영농조합법인 관계자와 농업인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와지2호 후보 계통 중간생육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이날 평가회는 '가와지1호'가 가진 우수한 식미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수량성과 제현율, 재배 안정성 등을 보완한 후속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7개 계통 중 유망한 2개 계통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26GY02계통과 26GY03계통을 대상으로 2년 차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회 참석자들은 '가와지1호'를 대조 품종으로 삼아, 후보 계통들의 ▲벼 키 ▲초형 ▲이삭 특성 ▲생육 균일도 ▲도복 및 병해충 발생 정도 등 재배 특성을 현장에서 면밀히 비교·평가했다. 또한, 고양 지역 적응성과 후속 품종으로서의 잠재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2025년 시험 결과, 쌀 수량은 10a당 '가와지1호'가 520kg이었던 반면, 후보 계통인 26GY02는 561kg, 26GY03은 585kg으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계통별로 식미치, 등숙률, 제현율 등에서 서로 다른 특성을 보여 최종 선발에 신중을 기할 전망이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와지1호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고양시 재배 환경에 더욱 잘 적응하는 품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농업인과 관계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품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수량 조사, 미질 분석, 식미 평가 등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 가장 우수한 계통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 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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