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도 평창군에서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간 펼쳐진 ‘2027 평창 효석문화제’가 22만 7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그때 그 시절 아련함 속으로···'를 주제로 가산 이효석 선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풍경과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축제는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마당, 메밀꽃과 자연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 체험마당, 공연과 전통문화, 지역 농특산물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마당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문학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의 조화는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효석 관련 문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문학열차, 황금메밀을 찾아라, 메밀꽃밭 포토존, 작가와 함께 걷는 메밀꽃밭, 효석 문학 달빛 흐믓 걷기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여를 유도했다.
거리공연, 마당극, 버스킹 등 이색적인 공연과 썰매·팽이 만들기, 도자기 체험, 편지쓰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 무료 개방, 포토존 및 휴식 공간 마련은 방문객들이 봉평의 자연과 문학 공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 축제의 또 다른 성과는 축제장과 지역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점이다. 문학열차 등 축제 콘텐츠를 통해 별빛마루 등 주요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 등 기존 관광자원과 메밀꽃밭을 연계한 관광 동선을 마련해 축제 방문이 지역 관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해 효석문화제는 이효석 선생의 문학과 메밀꽃이라는 고유한 자산에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더해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걷고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축제가 끝난 뒤에도 아름다운 메밀꽃과 봉평의 문학 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효석문화제가 문학과 자연, 지역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