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년 신종·재출현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실시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오는 9월 16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2026년 신종·재출현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 보건소, 검역소, 소방·경찰·교육청, 의료기관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하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능력을 한층 높이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초동대응 역량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국제적인 인적 교류가 활발한 부산의 특성상 해외 신종감염병 유입에 대비한 신속한 초동대응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필수적이다. 훈련에는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 16개 구군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 검역소,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교육청, 협력 의료기관 등이 총동원된다.

훈련은 참여자를 조별로 편성해 에볼라바이러스병 특성 및 대응 강의, 유관기관 업무 소개, 시나리오 기반 실행·토론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시연·실습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전에는 해외 입국자 관리와 신고 대응을 시작으로 현장 출동 준비, 역학조사, 사례 분류, 의사환자 이송 및 검체검사, 확진환자·접촉자 관리까지 감염병 발생 시 필요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훈련한다. 오후에는 지역사회 또는 의료기관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 상황을 가정한 토론 훈련을 통해 접촉자 관리, 환자 이송, 기관별 역할과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현장 중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군 보건소 팀장과 역학조사관이 조장·부조장으로 참여해 조별 훈련을 직접 이끌고, 의료·검역·소방·경찰·교육 등 유관기관의 역할을 훈련에 반영하여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역량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한다.

훈련 종료 후에는 자체 평가를 통해 우수조를 선정하고, 훈련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