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말복 (강진군 제공)



[PEDIEN] 전남 강진군 군동면에 위치한 남미륵사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4일, 남미륵사는 말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 110여 명을 초청해 '어르신 효사랑 식사' 행사를 개최했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을 돕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풍성한 식탁이 차려졌다. 남미륵사는 삼계탕 120마리, 전복과 하모 각 2박스, 돼지고기 1마리 등 푸짐한 식재료를 공수해 정성껏 끓인 보양식을 대접했다.

또한, 시원한 수박 10통과 갓김치, 물김치, 배추김치 등 3통의 김치, 소주 두 박스와 음료수 두 상자도 함께 제공되어 어르신들의 즐거운 시간을 더했다. 식사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안부를 묻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남미륵사는 매년 말복을 전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공동체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군동면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음식을 배식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폈다.

정귀동 군동면 분회 노인회장은 “매년 정성껏 보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남미륵사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꾸준한 나눔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라 군동면장은 “군동면 역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