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이 농업 현장을 덮치고 있다. 충주시는 고령 농업인과 폭염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격 강화하며 농촌 현장의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8개조 16명을 긴급 투입했다. 이들은 마을 경로당과 농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필수 안전 수칙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63회에 걸쳐 1619명의 농업인에게 보냉백과 진드기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농작업안전관리자를 활용한 맞춤형 안전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현장의 열기를 측정하고 고위험 농가 120곳에는 체온 저감용 선풍기 조끼를 농가당 2벌씩 보급했다. 이는 농업인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비교적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일반 농업인을 위한 홍보 활동도 다각화했다. 직원들이 현장 출장 시 쿨링 스카프를 배부하고, 읍·면 농민상담소의 지역특화상담사를 통해 내방 농업인에게도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자발적인 예방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배철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더운 시간대 작업을 피하고 물과 휴식을 충분히 챙기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농촌 현장 방문과 온열질환 취약 농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농업인 대상 교육·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