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 군청



[PEDIEN] 남해군이 대표 문화자원인 남해바래길에서 특별한 야간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남해바래길 8코스 일부 구간에서 '남해바래길, 노을에서 달빛까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2026시도 문화예술기획 지원사업'의 일환인 '남해바래길 숨, 쉼의 여정'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설리스카이워크에서 출발해 쏠비치 언덕, 설리해변을 거쳐 다시 설리스카이워크로 돌아오는 약 2.5km의 코스 곳곳에 '문화 정거장'이 마련된다.

첫 번째 정거장인 설리스카이워크 주변에서는 노을을 감상하며 엽서를 작성하는 '노을이 지는 동안, 남해를 쓰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남긴 문장은 현장에서 낭독되며 노을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이어 쏠비치 언덕에서는 '달이 바다를 당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요가 매트에 누워 밤하늘과 달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달과 물때, 남해의 '바래' 문화에 대한 짧은 해설을 듣고 망원경을 활용한 달 관측과 달 사진 촬영도 즐길 수 있다.

행사의 마지막은 설리해변에서 지역 공연팀의 음악 공연으로 채워진다. 참가자들은 달빛이 비치는 해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남해의 밤을 만끽하게 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붉게 물드는 남해의 노을과 은은한 달빛 아래, 남해바래길이 가진 문화 예술적 가치와 힐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쁜 일상 속 지친 마음에 깊은 숨과 온전한 쉼을 선물받아 가기를 바란다는 전언이다. 참가자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