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인 화포천습지와 동판저수지 일대의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지원하고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6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태계 보전이 필요한 지역에서 토지 소유자, 점유자, 관리인 등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맺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한림면 퇴래리 퇴은뜰,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 진영읍 좌곤리 좌곤뜰 일원으로 선정됐다. 철새들의 안정적인 먹이 공급과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해 총 3가지 유형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유형별 계약 내용은 △보리 재배를 통해 먹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 △논에 수공간을 조성해 철새 체류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 △벼 수확 후 볏짚을 존치해 낙곡 등 철새 먹이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 지역의 토지 소유자, 점유자, 관리인은 오는 9월 1일까지 해당 농지가 소재한 한림면 또는 진영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18일부터 시작됐다.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과 모니터링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계약 이행에 따른 보상금은 올해 12월에 70%를 우선 지급하고, 내년 3월 최종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나머지 30%를 정산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출 서류 등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해시청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해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철새에게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참여 주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화포천습지와 동판저수지 일원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대상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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