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봉사단체‘해온’,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 지역 봉사단체 '해온'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해 온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저장 강박 증상으로 10여 년간 집 안에 생활 쓰레기를 쌓아두고 살아온 대상자의 집은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스스로 정리하기 어려웠던 생활 쓰레기는 가족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정리되었고, 이후 해온 회원들이 청소, 소독,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열악한 주거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회원들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직접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상자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지난 5월 지역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해온'은 취약계층 주거 환경 정비, 요양병원 미용 봉사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남승 해온 회장은 "작은 봉사라도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