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곳에 더 가깝게… 속초 8개 동‘맞춤복지’활발 (속초시 제공)



[PEDIEN] 강원도 속초시 8개 동 주민센터가 지역별 특성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생활권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각 동은 어르신과 취약가구의 일상을 살피는 생활지원부터 아동복지, 고독사 예방, 지역 기부문화 확산까지 다채로운 사업을 주민 가까이에서 펼치고 있다.

영랑동과 동명동은 지역 업체의 후원을 바탕으로 저소득 가구에 반찬을 지원하는 '두루모아찬 나눔사업'과 저소득층 무료 목욕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복지 자원을 주민에게 연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금호동은 올해 신규 사업인 '금호 비긴어게인'을 통해 학생 학업·생활 지원, 생필품, 이미용·목욕, 출산용품까지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5개 맞춤 사업을 총 1100만원 규모로 진행하며, 동 청사 내 '금호 아너 갤러리'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

교동은 고독사 위험가구와 저소득 1인가구 등 194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 확인, 스마트 돌봄 플러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 등 9개 사업을 연계한 '행복한 온정을 나누는 마을'을 운영하며 주민의 고립 예방과 일상 살피기에 집중한다.

노학동은 '사랑의 벨 울리기'와 '스마트 안부전화'로 홀몸어르신과 독거가구를 주 1회 이상 살피고, '빵빵한 한 끼 나눔', '둘레 한 상 나눔', '연탄은행 무료급식소 운영' 등으로 저소득 가구에 제과·제빵류와 식사를 지원하며 일상 속 돌봄을 촘촘히 이어간다.

조양동은 '아이러브 조양' 사업을 통해 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학교 등 8개 기관이 협력하여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꾸러미와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JOY 소스페소' 사업으로 지역 상인, 기관, 주민의 기부를 받아 아동에게 식사 및 도서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청호동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아바이나눔기금'을 활용하여 '안녕365건강플러스', 밑반찬 지원, 난방비·김장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은 51건, 785만원에 달한다.

대포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는 '우리동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거동 불편자 등을 살피고 있다. 경로당 11개소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냉감이불, 김치, 제철과일, 밑반찬 등을 지원하며 건강 관리와 안부 확인을 병행한다.

이처럼 사업의 명칭과 방식은 동마다 다르지만,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복지를 찾아 연결하고 행정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살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각 동의 인구구조, 생활환경, 주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의 인적·민간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복지는 모든 지역에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8개 동이 가진 특성과 지역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피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