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주시가 추진 중인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 퇴원 후 환자의 돌봄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지역사회 안착을 돕고 있다.
담도암과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던 A어르신은 지난 6월 병원 퇴원 후 식사 문제에 직면했다. 주수발자인 배우자는 고령으로 간병이 어려웠고, 자녀들 또한 생업으로 인한 돌봄의 한계에 부딪혔다.
특히 퇴원 당시 장기요양 등급이 없어 즉각적인 요양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공백을 여주시가 신속하게 채웠다.
시는 A어르신에게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지원하는 한편, 등급 판정 대기 기간 동안 '퇴원환자 단기 집중 서비스'를 연계해 한 달간 가사 및 식사를 지원했다. 또한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에서 건강 상태 관리와 영양 수액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퇴원과 장기요양 서비스 이용 사이의 단절을 지역사회의 다양한 돌봄 자원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사례다. 환자 본인의 건강 회복뿐만 아니라 고령 배우자의 돌봄 부담까지 덜어주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시 문화복지국장은 "퇴원 직후는 환자와 가족에게 의료와 돌봄 지원이 가장 절실한 시기"라며 "장기요양등급 판정 전이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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