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주 앞…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주목’ 가평군, 28일 개막 앞두고 교통·폭염대책 등 준비 만전 (가평군 제공)



[PEDIEN]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막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지인 가평군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가평종합운동장을 포함한 17개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축구, 보치아, 쇼다운 등 총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개회식은 28일 오전 9시 30분 자라섬 서도에서 열린다. 수어 공연과 휠체어 댄스스포츠 공연으로 시작해 선수단 입장을 거쳐 가수 장윤정, 노라조의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부대 행사로는 물총 사격 챌린지, 여름 부채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먹거리존, 가평 농특산물 판매, 양조장 시음 행사, 건강 캠페인 등이 함께 운영된다.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한 관람객 중심의 대회 운영도 눈에 띈다. 가평군은 개회식 시간을 오전으로 앞당기고 행사 시간을 단축했으며,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 이동식 에어컨이 설치된 무더위 쉼터와 쿨링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얼음물 전용 냉동탑차를 배치하고 수어 통역, 점자 안내 책자, 이동 약자 지원 부스 등을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대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 스포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정밀 승부인 론볼, 시각장애인의 탁구라 불리는 쇼다운, 동계올림픽 컬링을 연상시키는 보치아,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슐런까지 다양한 종목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화합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장애인 스포츠의 감동과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