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 홍콩 대학생 대상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성료



[PEDIEN]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이 홍콩 슈안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주간의 여정은 박물관학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채워졌다.

프로그램은 7월 13일부터 8월 1일까지 3주간 운영됐다. 1주차에는 박물관학 개론과 전시, 교육, 연구 등 박물관의 주요 역할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백남준아트센터 개막식에도 참석하며 예술 현장을 경험했다.

2주차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내 유수 박물관과 서울 암사동 유적 등 역사 유적지를 답사했다. 특히 부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관은 국제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

마지막 3주차에는 학생들의 역량이 빛났다. 인턴십 기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별 과제와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홍콩과 한국의 박물관을 비교 분석한 연구, 전곡리 주먹도끼를 활용한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박물관 건축 디자인 분석,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이 최종 발표회에서 선보였다.

이미란 학예연구팀장은 “박물관은 유물을 보존하는 곳을 넘어 사람과 이야기, 그리고 세계를 잇는 공간”이라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앞으로 박물관과 문화유산 분야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이번 홍콩 슈안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 교육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는 박물관의 국제 협력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구석기 문화유산 콘텐츠와 박물관 운영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8월 1일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홍콩 슈안대학교 부총장 및 교수진이 참석해 3주간의 값진 여정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