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청주시가 전국 10개 주요 도시와의 행정통계 비교 분석에서 수출액, 무역수지, 청년고용률 등 핵심 산업·경제 지표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이는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를 포함한 비교 도시들을 상회하는 성과로, 청주시의 도시 경쟁력을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한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청주시를 비롯해 수원, 고양, 용인, 창원, 화성 등 특례시와 성남, 부천, 천안, 세종 등 총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7개 부문 52개 행정통계 지표를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분석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먼저 도시 규모를 나타내는 기본 지표에서 청주시는 941.0㎢의 면적으로 비교 도시 중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규모는 3조 7,904억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2020년 이후 매년 인구 증가세를 이어오며 2025년 기준 비교 도시 중 5위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경제 분야의 강점은 더욱 두드러진다. 청주시의 수출액은 265억 2,7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34억 600만 달러로 비교 도시 중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무역수지 1위는 7년 연속 이어져, 인구 규모가 훨씬 큰 특례시와 비교해도 청주시의 수출 경쟁력이 높은 수준임을 시사한다.

고용 지표 역시 양호했다. 전체 고용률은 66.0%로 2위, 청년고용률은 48.9%로 1위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1.9%로 가장 낮았으며,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9.8%로 비교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지역내총생산과 1인당 GRDP 역시 수원, 용인, 고양 등 특례시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경제적 역량을 입증했다.

복지 및 문화 분야에서도 청주시의 시민 생활 기반은 탄탄했다. 시민 1인당 복지예산은 180만원으로 비교 도시 중 가장 높았으며, 노인복지시설 역시 총 1,542개소로 가장 많았다. 문화기반시설 또한 인구 10만명당 5.3개소로 2위를 차지하며, 특례시를 포함한 비교 도시 중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아파트 ㎡당 매매·전세 가격이 비교 도시 중 가장 낮아 주거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월평균 임금으로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자금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 역시 가장 짧았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교통문화지수 2위, 하수도 보급률 4위 등 전반적으로 개선된 지표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 분석이 청주시의 도시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보완할 분야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점 분야는 지속 발전시키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시는 도시 규모와 역량에 걸맞은 특례시 지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