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청소년 담배·마약 추방 팔 걷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청소년 대상 신종담배 및 마약류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섰다.

교육청은 지난 30일과 31일, 각각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 지역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겉모습과 향을 바꾼 신종담배부터 온라인으로 확산하는 신종마약까지, 청소년을 위협하는 유해약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학교 현장에서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뒀다.

연수에서는 흡연과 마약류 문제를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나 특정 교사의 업무로만 보지 않고, 교육과 생활지도 전반에 걸쳐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신종담배와 신종마약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청소년에게 친숙한 형태로 변화하는 담배 제품의 특성과 신종담배·마약이 청소년에게 접근하는 방식, 그리고 두 유해물질이 맞닿는 지점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박경 목포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청소년이 약물에 노출되는 과정과 중독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학교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교육 및 학교의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학교 관리자뿐 아니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예방 교육이 단순히 교육 시간을 채우는 것을 넘어, 학생 생활지도 및 상담, 교직원 인식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별 예방 교육 운영을 내실화하고, 사례 중심의 참여형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담당 교원의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와 현장 지원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담배와 마약류의 위험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담배와 마약류 예방 교육은 특정 담당자 한 사람에게 맡겨둘 업무가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에서 함께 다뤄야 할 과제”라며, “이번 연수가 관리자의 유해약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