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충남 서천군이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공공형 산후조리원 건립을 공식 제안했다. 최애순 서천군의회 운영위원장은 제34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는 서천의 미래"라며,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과 산후조리를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현재 서천군이 분만 의료 기반은 물론 산후조리까지 타 지역 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산모와 가족에게 큰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안기는 동시에 지역의 출산·양육 기반이 아직 충분치 않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아이를 낳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이후 몸을 회복하기 위해 또다시 낯선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은 출산율 저하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제안은 단순히 물리적인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서천형 출산·산후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최 의원은 강조했다. 그는 분만과 산후조리가 연속된 과정임을 강조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에서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지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으로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제시했다.

또한, 공공형 산후조리원이 보건소의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복지 시설을 넘어 청년과 가족이 서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인프라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서천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공공형 산후조리원이 저출생 극복과 지방소멸 대응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비, 도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가용한 재원을 적극 활용하여 조속히 검토하고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