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 보건소가 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 시행한다. 기존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만 지원되던 혜택이 연령 제한 없이 모든 이식 환자로 넓어진다.
조혈모세포이식 과정은 환자의 면역력을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이전에 예방접종으로 형성되었던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사라질 수 있어, 감염병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진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 이식 환자들이 제때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그동안 국가예방접종 지원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12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일로부터 3년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27일부터 이 연령 제한이 완전히 폐지되면서, 모든 연령대의 조혈모세포이식 환자가 동일한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원 대상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사람이며, 이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국가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이번 지원 확대 조치로 B형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등 총 15가지 감염병 예방을 위한 17종의 백신 접종이 지원된다. 다만, 일부 백신의 경우 연령별 허가 사항이나 접종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이나 횟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처음 접종하는 환자는 별도의 서류 없이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의료기관에서 처음 접종을 받는 경우에는 조혈모세포이식일을 증명할 수 있는 진단서, 진료확인서, 수술확인서 또는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이식 후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에게 적기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지원 확대가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확대된 국가예방접종 지원은 전국 모든 보건소와 국가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 백신 종류 및 접종 가능 의료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 사항은 청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