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천군의회가 장기간 표류하던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당초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했던 해당 사업은 민간 투자 유치 방식의 한계와 개발 방식 변경,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약 2만 평 규모의 리조트 조성 사업의 선결 조건인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이 늦어지면서 사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의회는 구 서천화력 연돌 및 보일러동의 지하 구조물 철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완벽한 복원을 주문했다. 박노찬 의장은 "인근 주민들의 소음, 진동, 비산먼지 피해 민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파 공법 사용 금지 명령' 행정 처분 철회를 복원의 전제 조건으로 내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비가 추가로 들더라도 기계식 공법 등 안전하고 확실한 방식을 동원해 성실하게 원상 복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상 구조물만 철거한 채 지하에 남겨진 굴뚝 기초와 보일러동 지하 구조물 등 핵심 잔존물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겉모습만 복원하는 것은 지역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서천군의회는 화력 발전소로 인해 오랜 기간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사업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진정한 상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지난 2019년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이행 협약 성실 이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꾸준히 사업 이행을 요구해 왔다. 2022년과 2025년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하며 사업 추진과 협약 이행을 지속적으로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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