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폭염·가뭄 대응 농작물관리 농업현장기술지원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장흥 지역은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기록적인 강수량 부족 현상을 보였다. 6~7월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164.9mm나 적었고, 7월 말에는 최고 35.1℃까지 치솟는 폭염이 이어졌다. 이러한 고온·건조한 날씨는 벼, 과수, 노지채소 등 주요 농작물의 생육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7월 30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4.8%로, 평년 7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는 앞으로 가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에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긴밀히 협력하며 가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작목별로 최적화된 물 관리 요령과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는 절수형 관개 기술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벼 재배 농가에는 논물 높이를 2~5cm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공동 급수를 통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과수와 노지채소 농가에는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맞춰 관수를 실시하고, 토양 멀칭을 통해 수분 증발을 억제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양수기, 관정 등 농업용수 시설의 사전 점검을 당부하고, 폭염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자제하는 등 농업인의 안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면밀한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작은 물 관리 실천이 농작물의 생육과 수확량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점적관수, 토양 멀칭 등 물 절약 영농기술을 적극 실천해주시고, 가뭄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