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고 공연을 즐기며 여름방학을 특별하게 보낼 기회가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나주꿈자람어린이도서관이 유아부터 초등학생, 나아가 가족 단위 참여자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읽기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연, 전시를 결합한 5개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유아 및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의 ‘그림책과 여름음식 탐험대’다. 어린이들은 그림책을 읽은 뒤,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해 직접 여름 타르트를 만들며 오감을 활용한 독후 활동을 경험한다. 협동 창작 프로그램인 ‘그림책 창작소-그림자극 만들기’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림자 인형을 제작해 친구들과 함께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창의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빛그림 공연 ‘연이와 버들도령’은 8월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관람과 더불어 ‘바람종 북마크 만들기’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 문화강좌실 앞 전시 공간에서는 7월과 8월 두 달간 ‘자꾸자꾸 웃음이 터져요’,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등 두 권의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그림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감상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나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다만, 원화 전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나주꿈자람어린이도서관은 이미 지난 4월 도서관 주간부터 6월까지 다양한 연령별 맞춤형 독서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독서 프로그램, 가족 그림책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어린이기자단’ 프로그램을 통해 ‘꿈나무 어린이신문 제1호’를 발간하고, ‘꿈자람 탐조원정대’ 활동을 담은 전자책 제작도 추진하는 등 어린이 중심의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터전”이라며,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진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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