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날렸다” 장흥 물축제 자원봉사 나선 외국인 유학생 (장흥군 제공)



[PEDIEN]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장흥 물축제 현장에 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무더위를 식혔다.

지난 30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동부권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 '읍내 STA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흥 물축제를 찾았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 활동이다.

유학생들은 30도를 웃도는 높은 체감온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장을 누비며 환경 정화 활동에 힘썼다.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주변을 살피는 모습은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들은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축제 운영에 직접 기여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낀 유학생들은 오후부터는 물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시원한 물놀이와 풍성한 문화 행사를 즐기며 지역 사회 기여와 축제 만끽이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누렸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유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경험이 장흥 물축제를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여러 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하여 지역민과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