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송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7건이 연이어 선정되며 '사람이 머무는 청송'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현실로 그려지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까지. 사업 분야는 다양하지만, 궁극적으로 청송을 떠나는 지역이 아닌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는 하나로 통한다.
청송군이 올해 상반기 확보한 주요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토교통부의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과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등이다.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이다. 지난해 아쉬움을 딛고 재도전에 나선 끝에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876억원을 투입하여 군민에게 월 20만원의 기본소득을 청송사랑카드로 지급하며, 지역화폐 소비와 공동체 사업을 연계해 지역 안에서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 사업 역시 속도를 더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는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48억원을 확보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신기1리에는 생활기반 회복과 공동체 재건에, 지소리에는 노후주택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조성한다.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덕면 명당리 일원에 청년·근로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50호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150억원 중 정부 지원금 75억원을 확보했으며,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된 '일상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신촌약수마을'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하여 진보면 신촌약수탕 일원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 약수와 꽃돌, 야송미술관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보행환경과 주민 휴식공간도 개선하여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선정 또한 의미 있는 성과다. 청송군은 '2027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를 위한 국비 2억 4800만원을 신청액 전액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산악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청송군이 확보한 공모사업들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기본소득, 생활환경 개선, 주거지원, 관광 활성화,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지역의 강점을 적극 연계해 청송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전국 대표 모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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