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딸기 고설베드를 활용한 중소형 수박 수경재배 실증에 성공하며 지역 농가에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실증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해 추진됐다. 통상 딸기 농가의 휴작기인 5월부터 7월까지, 기존에 딸기 재배에 사용되던 고설베드를 그대로 활용해 중소형 수박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핵심은 토양 대신 양액을 사용하는 수경재배 기술이다. 이 방식은 토양 재배 시 발생하는 연작 장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고설베드를 이용한 수직 재배는 작업자의 허리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작업 효율성 증대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딸기 재배가 끝난 후 이어지는 후작으로 수박을 재배함으로써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추가 소득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으로 딸기 농가의 시설을 연중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관내 딸기 농가들이 휴작기 고설 수박 재배라는 새로운 작부체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신기술 보급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