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 ‘오늘은 우리동네 영화관’ 참여 마을 모집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 비도심권 마을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확대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오늘은 우리동네 영화관’ 사업에 참여할 마을 60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넓은 행정구역과 산지가 많은 안동 지역의 특성상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해 비도심권 29개 마을에 이동형 영화관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60개 마을로 대폭 확대한다.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과 주민이 직접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문화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돌봄·교육 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 기관의 현장 방문 서비스와 영화 상영을 연계하는 기관 연계형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와 문화가 융합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안동시 읍·면 지역 리 단위 마을은 이동형 영화관 상영, 영화와 공연 또는 체험을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마을 주민 또는 마을 대표자이며, 동일 마을은 한 차례만 참여 가능하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 사업을 통해 방문형 문화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더욱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