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청 (대전유성구 제공)



[PEDIEN] 대전 유성구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테크아트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와 구의원,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2026 유성구 테크아트 거버넌스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나섰다.

지난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의체 회의는 유성구만의 특화된 테크아트 사업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본계획 실행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논의하고,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공약 사업 구체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유성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테크아트 진흥 및 거버넌스 협의체 구성·운영 조례'를 제정하며 테크아트 도시 조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테크아트 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며 △테크아트 기반 조성 △융합·실증 △문화 확산 △인프라 구축이라는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조성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유성온천문화체험관을 활용한 미디어경관 핵심 동선 구축 방안과 대전 신세계 'Art Science' 일대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추진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는 과학도시 유성의 정체성과 문화예술을 융합하려는 구체적인 시도들이다.

박문용 테크아트 협의체 위원장은 봉명동부터 도룡동까지 단계별 확장을 통해 문화·관광·융합실증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성구만의 특화된 테크아트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과 추진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역시 민선 9기 주요 공약 사업으로 봉명동 온천로 '테크아트 로드' 조성과 과학 기술이 결합된 공공복합청사 건립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유성구는 앞으로 협의체의 활동 성과를 예산 확보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체계를 마련하여 테크아트 도시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