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유성구가 오는 10월까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규모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2026년 보호구역 개선 사업’은 총 35개소의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10곳과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25곳에서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확충하여 교통약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기존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시를 정비하는 것을 넘어, 보호구역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노면 표시 설치와 노면 재도색 작업이 이루어진다. 특히 상대초·대정초등학교 주변에는 눈에 잘 띄는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봉명초등학교 주변에는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효과가 있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보행로 바닥을 주변보다 높게 만들어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속도를 늦추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이는 완만한 방지턱과 결합된 구조로,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역시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설치를 통해 시인성을 높인다. 구룡2통경로당이 이전하면서 새롭게 지정된 노인보호구역에는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시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이 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보호구역 개선 사업이 교통약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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