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시흥시 소상공인들이 경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하반기 경기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상반기 경영 여건 역시 60% 이상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잡한 정책 정보와 신청 절차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며, 필요한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3월 '시흥시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창업, 경영, 금융, 마케팅, 교육 등 분야별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하며 소상공인이 행정 절차 대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센터는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운영, 성장, 폐업, 회생까지 전 단계에 걸쳐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200여 명의 전문가 풀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소 후 3개월간 642건의 상담과 27회의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맞춤형 컨설팅은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 계획서 작성, 온라인 홍보 채널 구축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채널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A콜밴 업체는 지도 매체 등록과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 유치 활로를 확보했으며, 정왕동 B음식점은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지원금 매칭 전략 수립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센터를 이용한 소상공인들은 '무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다'며 만족도를 표했다.
이와 더불어 시흥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상인 공동체 주도의 특화 사업 지원, 5년 이상 운영 모범 소상인을 '시흥 맞춤 명품 점포'로 육성하고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 소규모 점포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상권 체질 개선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홍승일 시흥시 경제국장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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