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혁신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4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2026년 전북자치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최종 수상작 8개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4월 공모 시작 후 약 3개월간의 치열한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두 개 부문에서 수상팀이 가려졌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의 영예는 ‘펫그래피’팀의 ‘애니멀-라우트’가 안았다. 이 솔루션은 공공데이터와 AI 지식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증상에 맞는 동물병원을 추천하고 진료비 정보까지 제공한다. 반려동물 의료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저스트고’팀의 ‘카본팜’이 수상했다. 카본팜은 농업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의 탄소 흡수량을 자동으로 산정·인증하고, 이를 탄소 크레딧과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탄소중립 정책과 농업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생성형 AI 기반 교육 콘텐츠, 기상정보 활용 생활밀착형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창업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공공데이터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각 부문 최고 성적을 거둔 펫그래피와 저스트고 두 팀은 전북자치도 대표 자격으로 오는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진출해 전국 우수팀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박선미 전북자치도 디지털산업과장은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은 새로운 산업과 창업을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