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한국남부발전(주) 에너지 전환 및 지역상생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 (하동군 제공)



[PEDIEN] 경남 하동군이 한국남부발전과 손을 잡고 지역 에너지 전환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현수 하동군수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난 23일 부산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에너지 전환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동화력발전소 폐지에 대비해 양수발전소 유치와 LNG 복합발전소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전력 수급 안정과 무탄소 에너지 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5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이다. 양 기관은 △양수발전 및 LNG 복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동 노력 △하동군의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지정을 위한 협력 △양수발전 건설에 따른 이주민 지원 사업 추진 △양수발전 관광 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발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과 행정 지원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김현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민선 9기 핵심 사업인 양수발전소 하동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한국남부발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하동이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해 온 점을 강조하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역과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 양수발전소 유치와 LNG 복합발전소 건립 등 대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9일 한국남부발전 서성재 부사장과 옥종 양수발전소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21일에는 하동빛드림본부를 찾아 발전소 현황과 LNG 복합발전소 건립 예정지를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며 지역 소멸 극복과 미래 에너지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