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 선정 (홍천군 제공)



[PEDIEN] 강원도 홍천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홍천군은 장기간 활용되지 않던 폐교를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미디어 융합 창작 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은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신청하는 상향식 공모 사업이다.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편의, 문화, 복지 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48건이 접수되었으며, 홍천군의 폐교 활용 예술 놀이터 조성 사업은 최종 선정된 15개 사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총사업비 63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1만4795㎡ 부지에 진행된다. 국비 30억원 외에 지방비 13억원, 기타 20억원이 투입된다. 홍천군은 폐교라는 유휴자산을 단순히 보수하는 것을 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머물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 공간으로 재생해 지역 내 부족한 가족 중심 문화·체험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는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여 재정 부담을 줄이고 주민 생활 거점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교 공간은 앞으로 예술 놀이, 창작 체험, 가족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모에서 장기간 방치된 폐교, 유휴 역사, 노후 보건지소 등 유휴 시설을 주민 생활 거점으로 재편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홍천군의 폐교 활용 사업은 이러한 공모 방향과 정확히 일치하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804억원, 국비 38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계획 구체화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홍천군은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신속히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문화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우리 군의 사업이 국가 지원사업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방치된 폐교를 문화 거점으로 되살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