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올해 청양 지역의 고추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보이며 풍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추 연구회원 등 재배 농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고추 생육상황 종합평가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올해 고추의 평균 착과 수는 39.3개로 전년 대비 3.7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추 연구회원들이 직접 참여한 품종 비교 전시 포장 관찰과 스마트 양액재배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확인됐다. 이들 포장에는 21개 종묘사의 23개 품종이 재배되며 농가들이 병충해에 강하고 지역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면에서 포장을 운영하는 장귀진 씨는 “지금까지 지은 농사 중에 올해 작황이 가장 좋다”며 “농가들이 품종별 특성을 잘 살펴보고 내년 종자 선정에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농가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초기 생육은 다소 부진했다. 정식 초기에 찾아온 냉해와 봄 가뭄으로 생육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6월 이후 기상 여건이 호조를 보이면서 작황이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바이러스 발생 추세는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담배나방 피해는 일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담배나방 피해와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철저한 현장 예찰과 병해충 적기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수량과 품질 향상을 꾀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러한 노력은 고품질 청양 고추 생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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