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 보장을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교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22일, 경남교육청 별관 공감홀에서는 희망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가 열렸다.

이번 연수는 '함께 디딘 첫걸음, 퇴근길 학생맞춤통합지원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전면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 제도가 1학기 동안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초기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교육 활동 시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오후 5시 이후 시작하는 '퇴근길 연수' 방식으로 기획됐다. 딱딱한 강의 대신 편안한 토크 콘서트 형식을 도입해 정책에 대한 교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연수에서는 모든 교직원이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학교 운영 사례와 부서 간의 장벽을 넘어 협력한 노하우 등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이를 공유하는 '릴레이 토크'에 참여하며 동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퇴근길 힐링 토크 콘서트'에서는 1학기 운영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고, 질의응답을 통해 동료 교직원들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조언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이어졌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모든 교직원이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주체라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서 제안된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의견은 면밀히 검토하여 하반기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을 보완하는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섭 교육복지과장은 “일과 후 시간을 활용해 교사들의 수업권을 철저히 보장하면서도, 1학기 동안 현장에서 애쓴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찰하는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연수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디딘 소중한 첫걸음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복합 위기 학생을 위한 더욱 촘촘하고 고도화된 통합지원 체계를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