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특성화대학 STOB리그 홍보 포스터



[PEDIEN]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 기업들의 실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교육부는 오는 7월 21일 온라인을 통해 '2026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경진대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실제 첨단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과제로 부여하고, 경쟁과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4년 반도체 분야로 시작해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로 확대되었으며, 올해는 바이오 분야가 새롭게 신설되어 더욱 풍성한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공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개방형 문제로 구성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설계, 소자·공정, 소부장 등 반도체 세부 분야별 문제를 출제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소재·부품, 제조·공정 분야의 현장 문제를, SK바이오팜은 바이오 분야의 후보물질, 제조공정, 품질관리 관련 문제를 각각 제시한다. 문제 출제에 참여한 기업 전문가들은 향후 결과 심사에도 참여하여 공정성을 높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4명의 팀을 이루거나 다른 대학 학생들과 연합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각 팀은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예선에서는 제시된 풀이 방향성과 아이디어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질적 우수성 등을 평가하여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본선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6년 산학연협력 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본선 진출팀은 연구 과제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심층 질문에 답변하며 최종 경쟁을 펼친다. 대상 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최우수상 팀에게는 상금 4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과 장려상 팀에게도 각각 상금과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분야별 산업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회에는 반도체 분야 29개 대학 170개 팀, 이차전지 분야 5개 대학 16개 팀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 문제를 통해 깊이 고민하고 배울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들 역시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 구성에 큰 도움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기업 전문가들 또한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첨단분야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