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7월 7일,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양국 항공회담에서 한국과 알제리 간 정기 직항노선 개설의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회담에서 여객과 화물 운송을 위한 운수권 주 4회 설정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2005년 1월 체결되고 2009년 7월 발효된 한-알제리 항공협정이 실질적인 취항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15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현재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직항 노선은 인천-아디스아바바 노선이 유일했다. 이는 아프리카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대륙 간 이동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했던 구조였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출·도착 공항을 양국 모든 공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 국토교통부 이소영 항공정책관은 "이번 회담은 알제리를 넘어 아프리카 전체, 나아가 지중해 인접 국가의 환승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항공 연결망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향후 실제 정기노선 개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소속 항공사들의 취항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이용객 편의 증진은 물론, 양국 간 교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