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북구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독특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밥심으로 고치는 고대 제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고대 제방의 기능과 이를 유지 보수했던 공동체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사적으로 지정된 약사동 제방 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해설이 있는 유적 관람을 시작으로, 고대 제방 축조 및 보수 활동에 참여했던 ‘수리계’의 역할과 문화를 알아본다. 특히 제방을 쌓고 고치는 과정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나누었던 ‘새참’ 문화를 주제로 한 작은 새참 모형 만들기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회당 5가족을 모집한다. 단, 회당 3가족 이하 모집 시 프로그램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일 직전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주간 단위로 매주 진행되며, ‘울산모아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선조들이 고대 제방을 쌓고 고칠 때 서로 돕고 새참을 나누며 힘을 얻었던 공동체 문화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 가족과 함께 제방의 역사도 배우고 재미있는 새참 모형도 만들며 함께 힘을 모으는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