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6 참 교육과정 박람회'가 지난 10일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 중학생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교육과정 축제의 장을 펼쳤다.

'참 교육과정'은 충주예성여고가 추구하는 Culture, Harmony, Action, Resilience, Mind를 핵심 가치로 삼는 특색 교육과정이다.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학업 계획을 세우는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의 주체는 단연 학생들이었다. 교육과정 서포터즈와 교과별 멘토로 나선 학생 80여 명이 행사 기획 단계부터 준비,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이들은 교과 소개 포스터를 제작해 교내에 전시했으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과목 안내소와 상담소를 운영하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과목 선택 경험을 공유했다.

교과 담당 교사들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을 돕는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학년별 대입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고교학점제, 학생부 관리 방법, 진로별 과목 선택 전략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졸업생 초청 진로 특강 '알쓸선잡'은 큰 호응을 얻었다. 경영·회계, 교육, 간호, 반도체공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치의예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이 대학 생활과 진로 준비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후배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꿈길 상담소'도 운영됐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중학생, 예비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지현옥 충주예성여고 교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의 주체로 성장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