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국제 표준화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3일, 차세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인 BCI의 국가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시대, 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 동향과 글로벌 표준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CI 기술은 뇌 신호를 감지·분석하여 외부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로, 마비 환자의 의사소통 및 재활을 돕는 것을 넘어 디지털헬스케어 전반으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앙대학교, 연세의료원, 울산과학기술원, 가톨릭관동대학교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의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하여 BCI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국제 표준화 현황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권영빈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난 7월 1일 배포된 통합·개정 ‘ISO IEC Directives’의 주요 개정 사항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국제 표준 제정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한태화 연세의료원 교수는 BCI 표준화 현황과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표준 추진 전략과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필 UNIST 교수는 비침습형 BCI 기술의 국내외 연구개발 동향과 실용화 촉진 방안을 제시했으며, 손정우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는 산업화 단계에 진입한 이식형 BCI의 글로벌 상용화 동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과제를 짚었다.
참석 연구진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화가 동시에 추진되어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케이메디허브는 공동 기관들과 함께 바이오-디지털 융합 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최신 동향 파악, 전문가 위원회 구성, 세미나 주최 및 관련 표준 아이템 발굴 등 국제 표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BCI 기술은 디지털헬스케어의 핵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기술 경쟁력과 함께 국제 표준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우수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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